[植物] 들꽃 편지

다육이

그믐애 2011. 3. 28. 13:07

다육이(몬스테리아) 20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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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보이 (Shy Boy) - 시크릿

 

 

 

 

 

 


 새해 새식구로

작고 앙증맞은 몸뚱아리에

걸맞지 않게

풍성하고 도톰한 잎사귀를 가진

이놈이 들어 왔다

 

손바닦 안에 올려 놓고

바라 보아야만 할정도로 작은 이놈은

다육이 들이 다 그렇듯

물을 싫어하고 바람을 좋아하는

특성상 배란다 창문을 통해

환기를 시켜주는 일이 성장 환경에 무엇보다

중요 하단다.

 

이 푸름처럼

이 새싹처럼

신묘년 한해의 첫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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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9) 보내기 |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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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닮은~?
그믐님 닮은~?
바람같은~ㅎㅎㅎ
  2011-01-03 14: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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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물이 금새 혈관을 타고
곰실거릴것 같은 .
이 푸름처럼
이 새싹처럼
좋군요 ...
  2011-01-03 1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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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는 성질이 사납다 하더군요
까탈스럽고...ㅎ   2011-01-04 09: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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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아닌 간섭을 싫어 한다죠
지나친 관심(자주 물주기)은
그의 뿌리를 약하게 한다지요

자녀에 대한 사랑도 별반 이와 다름이 없을듯...   2011-01-04 17: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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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잇....까탈스런 놈 비유를 어찌 맞추려구요...ㅎ``   2011-01-05 15: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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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많이 받으시소
다육이 갸가 그렇케 까다로 워유
지는 까다라운눔 젤싫어하는대
따지는눔 하구 ㅎㅎ   2011-01-05 1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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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둥..통통하니 이쁘구만요`~ㅎㅎㅎ   2011-01-05 1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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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05 15: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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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사랑 멋지시네요
그믐에님두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2011-01-05 16: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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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하지도 않았는데
저혼자서 그믐에님께
첫인사 전하게 되었네요
사람의 좋은 향기는
저혼자서두 천리를 가는것인가 봅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2011-01-05 16: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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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나이가 들면(?) 꽃이름을 기억하고 화초를 가꾼다고 하더만.. 훗~
다육이 이쁘게 잘 키우세요~   2011-01-05 17: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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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눈꽃님
부디 그대에게 전해진 향기가 좋은 빛깔이였길 소원하며
금방 녹아 없어질 눈꽃이라 형체를 남기지 않음인지 모르나
머무러는 동안 편히 쉬었다 가시고
새해에는 하시는 모든 일이 만사형통 하시길~~~   2011-01-06 08: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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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은님 저랑 눈싸움이라도 하자는 건가요 시방~~
저 아직 새파란 청춘이라오 콱~~   2011-01-06 08: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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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통은 아무데서나 벗으시는군요 ㅎ   2011-01-06 09: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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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난닝구는 입었는 디유^^   2011-01-06 10: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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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 차디찬 소한에 난닝구 바람은 아니되옵니다효 ㅎㅎ   2011-01-06 14: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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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체통을 지키소서..
목관리 잘하셔서 가족들에게
아름다븐 노래가락도 들려주시는
센수있는 목요일만의
고븐 행뽁향기 바이러스 뿌려주셔유~ㅋ   2011-01-06 14: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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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눈꽃님
아직 지가 귀신과는 대화를 나눌만한 도력이 없는지라
이해하시고 형채를 드러내 사람임을 증명하시던가
아님 스스로 물러 가옵시길~~~   2011-01-07 08: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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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
저두 유령놀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좀 더 자유로운 영혼이셨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네예~ ^^
울할배할매한테 일러 줄거야용~~ㅋ   2011-01-17 12: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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