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칠석날 만나자 우리 헤어지는 여기 이 자리에서..
힘이 들었다
플랫포옴 손 흔드는 나를 향해 얼핏 맷히던 네 눈물의 의미를 이제야 알것 같다.
우리의 만남이 깊어 갈수록 서로의 가슴 허무만 더 깊이 심어 진다는 것을
그날이 너와의 마지막 만남이였다.
십년이 지나고 또 한 세월이 흐르는데
꿈속에 보이는 네 모습은 더이상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네가 떠오를 때면 온통 내 기억엔 스므서너살 앳된 여자의 글썽이는 눈물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