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記}소소한 날

칠월 칠석

그믐애 2009. 7. 7. 00:00

 

 

 

 

 

칠월칠석날 만나자

우리  헤어지는 여기 이 자리에서..

 

힘이 들었다

 

플랫포옴 

손 흔드는 나를 향해

얼핏 맷히던 네 눈물의 의미를

이제야 알것 같다.

 

우리의 만남이 깊어 갈수록

서로의 가슴

허무만 더 깊이 심어 진다는 것을

 

그날이 너와의 마지막 만남이였다.

 

십년이 지나고

또 한 세월이  흐르는데

 

꿈속에 보이는

네 모습은

더이상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네가 떠오를 때면

온통 내 기억엔

스므서너살 앳된 여자의

글썽이는 눈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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