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자기 딸 이러고 논다
이 화창한 봄날 주말 집구석에 처박혀......
애인 하나 만들어 줘야 할까 보다.
쓰잘데기 없는 소리
대학 사학년인데 취업 준비를 해야지 무슨 놈의 남자를 만들어......
아들이 빠져 나가 버린 우리집에
아니 자기 똘마니가 집을 떠나 버리고 나니
제일 심심하고 쓸쓸한게 우리 딸인가 봅니다.
엄마 아빠는 걸핏하면
부부 모임에 저녁 약속에 집을 비우기가 일상이고....
자기 친구들은 휴학하고 유학가고 실습 나가고
그것도 아니면 취업 준비에 여념이 없어
자기와 놀아줄 사람이 없습니다.
하여 ~~
딸~~ 아빠가 개한마리 사줄까
아니 싫어, 말 안들어면 갖다 버릴거면서 예전처럼...
외할머니 집에 갖다드렸지 버린건 아니잖니
하긴 아내와 첫키스를 나눴던것이 스물 셋이니
너도 이제 애인 하나 만들 나이가 되긴 되었구나 ㅠㅠ
그런데 워쩌야 쓸까나
딸 눈에 눈물 한방울만 보여도 그 자식 내손에 맞아 죽을 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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