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記}소소한 날

횡설과 수설

그믐애 2015. 7. 28. 12:02

횡설수설[橫說竪說]

 

   ⓛ사전적 의미: 조리가 없이 이것 저것 되는데로 지껄임

   ②어원: 앞과 뒤가 막힘없이 조리있게  잘 통용된다는 말로

     장자의 <서무기>에 나오는 ‘횡설종설(橫說縱說)’이라는 말에서 유래됨

 

   결론적으로 어원의 뜻이 현대에 와서  정반대로 바뀐 사례라고 하네요.

 

요즈음 뉴스를 보면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할아버지,아버지,아들이 자기와 집단 성교를 했다고 주장하는 여자가 나오는가 하면

(물론 무속인의 꾐에 빠져 횡설수설 하는 것일 테지만)

옛날 해병대 노래중 "국 쏟고 xx 데고~ 데고~ "로 나가는 가사처럼 기내에서 라면국물이 쏟아져

여자 승객의 주요부위가 속까지 데어 당분간 관계가 어렵다고  배상 청구를 하였다나?

판사님 참 난감하시겠다  속을 까 볼수도 없는 일이고....

 

**** 어획량 감소로 육젓이 금값이라는데.... 육젓? 육젓?

처녀젓도 아니고 아줌마젓도 아니고 육젓이라니?   아~하 음력 육월이면 새우가 가장 살이 포등포등 오른다는데

그때 잡은 새우로 담은 젓을 육(6)젓이라고 한다나 ... 가을에 담은 것은 추젓!.....에퇘퇘 추접다

오월에 담으면 오젓!  

재벌,국회의원,고위공무원,장성,장차관을 일컬어 오적이라고 했던가

그렇게 서슬퍼렇듯  그 시인도  지금은 노망이 났다고도 하고..... 

육젓이 추접에 비해 수십배 비싸다고는  하지만 지까짓게 아무리 맛있어야 봐야 울엄마 젓만 할까.

 

***** "복 많은 년은 자빠져도 가지밭에 엎어 진다" 란 속담은 이해가 가겠는데

"운 좋은 과부는 넘어져도 요강 뚜껑위에 걸터 앉는다" ????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다 요강 뚜껑?

에게게게...

칫~ 간에 기별도 안가겠다^^

 

며칠전 골프연습장 울타리에 주렁 주렁 메달린 수세미를 힐끗 힐끗

부러운듯 바라보던 그 여자,

젠장 다음날 가니 아직 다 자라지도 않은 수세미가 흔적도 없다.

 

 

 

 

****** "울다가 웃으면 똥굼에 털난다"  "거짓말 하면 똥구녕에 털난다"

서양에서는 거짓말하면 코가 쑥쑥 자란다고(피노키오) 했든가

단어 유희는 우리 조상들이 서양사람들 보다  한수 위였던듯~~       그나 저나 울다가 웃은적도 없는데 난 왜?  왜?

 

 

 

폭염주의보가 내렸다네요

더위 먹는 한 남자의 횡설수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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